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4일 충남 수산관리소 2층 사무실에서 보령시 관내에서 활동중인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역경속에서 바다에서의 자원봉사 정착에 힘쓴 민간해양구조대원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고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자긍심 및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민?관 수난구호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해양구조대는 보령지역 연안해역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되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시 구조활동에 적극참여, 올해 들어 12건의 조난선박과 응급환자 후송 등 29명의 인명을 구조하였고 그 밖에도 실종자 수색, 해양오염방제 활동 등 바다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보령해경은 지난 6월 민간해양구조대 활성화를 위한 기본 운영?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희망자를 지원받아 7월 17일 등록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77명을 등록 시켰다.

류재남 서장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으로 우리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한 뒤, 지속적인 활동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