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은 지난달 28일 대천동 소재 신축사옥에서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시장, 류붕석 시의장, 심유종 한국전력공사 관리본부장 등 주요 외빈과 중부발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전기념 테이프커팅, 이정릉 사장직무대행의 이전 기념사, 김동일 시장의 환영사, 주요 외빈의 축사, 이전사업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당초 이전 완료시인 6월로 예정되었었지만, 당시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의 확산으로 행사일정을 연기함은 물론, 외빈초청을 최소화하고 축하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 내용을 간소화했다.

이정릉 사장직무대행은 "본사이전을 계기로 보령, 서천지역을 중심으로한 글로컬 에너지시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충남경제에 불을 지피는 것을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따뜻한 이웃이 되어 충남의 희망의 빛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5월말 기존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2본부 4처 3실을 충남 보령시로 모두 옮겼으며, 약 250명의 임직원은 6월부터 보령 신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