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보령시의회 김한태 의원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부는 김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사안으로, 당선 이후 정기예금 계좌를 개설해, 매월 수령하는 의정활동비의 일부를 1년동안 모은 전액이다.

또한, 장학금 기부를 알리지 않기 위해 전달식을 갖지 않고 계좌이체를 통해 (재)만세보령장학회 통장에 기부했다가 재단 직원이 이를 발견해 알려지게 됐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금 예금 통장을 확인하다 낮익은 이름이 있어 전화로 확인을 해보니 김 의원이 입금한 것이었다"며, "기부자의 정성과 후원은 지역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만세보령장학회는 최근 재단 홈페이지(http://brscholarship.com)를 구축 운영하고, 기관 ? 단체와 시민들에게 장학회의 목적과 활동사항 등을 널리 홍보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액 기부 참여에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