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보령시의회를 방문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했다.

한내초등학교는 18일 오전 4학년 학생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 의회를 열었다.

이번 어린이 의회는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 의회는 1부에서 의회시설 관람과 시청각 자료 시청을 하고, 2부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의사 진행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올바른 민주시민의식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 의장 역할을 맡은 한내초등학교 4학년 김석환 학생은 "직접 의회체험을 해보니 의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더 잘 알게 되었다"며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붕석 의장은 "어린이 여러분들은 보령시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미래에 우리지역을 이끌어갈 어린이 여러분들의 시의회 방문을 환영하고 오늘 의회체험을 계기로 큰 리더십을 통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