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변종만)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댐하류 부사호 및 농지에 보령댐 및 광역상수도 용수를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32%로써 평년(34%)보다 다소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역상수도 수돗물로 일일 22만톤, 댐하류 농업용수 11만톤 등 일일 33만톤을 이상없이 공급하고 있다.

특히 보령댐 하류에 위치한 부사호 간척지가 영농허용염도(1,000ppm)를 초과하는 2,200ppm('15.6.12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16일 부터 보령댐에서 일일 11만톤으로 증가 공급하고 있다.

또한, 광역상수도 관로가 통과하는 웅천읍 산간지역 농경지 (20,000㎥)에 6월10일 부터 일일 500톤의 용수를 공급하여 모내기를 100% 완료하였고 이후 어린 모의 생착을 위하여 총 10일간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보령권관리단 관계자는 "현재 보령댐 저수량은 앞으로 강우가 없더라도  87일 정도는 용수공급이 가능한 상태"라며 "향후 기상상태를 감안한 안정적인 댐 운영을 통해 충남 서부권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