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교면(면장 복규범)에서는 감염병 없는 관광도시 보령을 만들기 위해 여름철 취약지에 대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주교면은 최근 메르스와 일본뇌염 모기의 증가로 인해 지난 6월 8일부터 분무소독을 시작했다. 방역활동은 관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9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방역전담 인력 2명이 투입된다. 방역작업은 분무 및 연막소독, 유충구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도 병행 실시되고 있다.

또한 이번 방역활동에는 마을별 자율 방역대도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자율 방역대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봉사정신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독거노인(60명) 등 취약층 세대를 방문하여 방역활동에 앞장서서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참여 취지를 설명했다.

주교면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모기방제는 생활환경 속에서 서식할 수 있는 빈 깡통, 폐타이어 등을 제거하는 등 인공서식지 제거도 중요한 방역 활동임을 강조하며, 주민들 모두가 마을 주변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요인 사전 제거로 방역활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