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면(면장 한붕진)은 연일 뜨겁게 내리 쬐는 날씨 속에서 지난 5일 사랑 농장에서 12여명이 정성어린 땀을 흘리며 고구마를 식재했다.

이번 고구마 식재는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적정시기를 보아오다 실시됐으며, 이날 식재된 고구마는 가을에 수확하여 독거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등에게 배부 할 예정이다.
 
주포면 관계자는 "모든 작물들이 아무 탈 없이 잘 되어 농민들의 마음 한 켠에 있는 무거운 짐을 덜었으면 좋겠다"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눔의 문화의 정착과 어려운 이웃의 미소를 위하여 일에 동참하신 분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주포면은 관산리 아주자동차 대학 부근 사랑농장(유휴지 활용)에서 고구마·감자 등을 심고·수확한 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