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엄마들의 모임인 '대천맘들의 보금자리 카페(매니저 안현주)'는 지난 12일 보령시를 방문,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선풍기 10대, 김 10박스(50만원 상당) 및 아기옷을 기탁했다.

이날 대천맘들의 보금자리 카페에서 기탁한 물품은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0세대에 전달됐다.

또 회원들의 자녀 옷이 새것인데도 물려줄 사람이 없어 보관하고 있던 옷과 입었지만 새 옷이나 다름없는 옷들을 기탁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큰 힘을 보탰다.

안현주 대표는 "십시일반 회원들이 참여해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저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맘들의 보금자리 카페는 육아, 교육, 문화 등 정보공유 및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개설된 카페로 현재 4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 2회 벼룩시장을 열어 모든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