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보령시장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10일 미산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보령시야구연합회(회장 김영국)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보령시 야구협회 소속 16개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미산구장에서 각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되며, 결승전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야구의 건전한 스포츠문화의 정착 및 계승발전, 생활체육야구동호인의 저변확대, 대회를 통한 동호인간의 친목도모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에는 보령시야구연합회 회원들의 홈런더비 본선이 진행됐으며, 개막식 후에는 개막이벤트로 연합회 소속 회원가족들의 여자부 멀리던지기 대회가 진행됐다.

김영국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모든 야구인들이 하나되는 장으로 펼쳐지는 대회이니만큼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절제된 매너와 집중력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기력을 마음껏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에는 모두 16개의 사회인 야구팀에서 500 여 명의 선수들이 매주 연습경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제10회 보령시장기 사회인 야구대회에서는 보령화력(회장 김학준)팀이 우승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