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오종락)에서는 15일 오후2시 전교생 및 교직원, 소방서직원 등 480여명이 참여하여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학교 자위소방대가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위해  화재경보 발령, 관할 소방서에 화재발생 신고, 주요물품 반출, 자체 초기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환자 수송, 시설물 피해 안전 점검 및 복구 훈련 그리고 보령소방서 죽정119센터장의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불이야!” 메시지와 함께 교실에서 수업하던 학생들이 계단을 이용하여 운동장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였고, 이어서 중요 서류 및 물품을 전직원이 일사불란하게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켰으며 , 질식 환자를 구급대원이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 조치했다.

가상 화점에 소화기를 이용하여 진화 할 때는  교직원 및 학생이 함께 진화 시범을 보였으며, 안내 방송을 통하여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과 소화전 사용 방법을 설명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으로 훈련의 성과를 거양했다.

죽정119센터장(백영종)은 훈련강평에서 “학교는 건물내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으로 화재가 발생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어 평상시 화재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소방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3학년 한 학생은“평소 대피훈련 미흡으로 세월호와 같은 국가적 재난발생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을 진지하게 참여했고 그동안 소홀했던 화재예방에 대하여 다시 한번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합동훈련을 주관한 노재경 행정실장은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