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6년 연속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2001년 쌀생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선진 농사행정으로 지난 해 쌀 생산 목표 36만 8천석보다 6천석 많은 37만 4천석의 쌀을 생산해 농림부 노력상을 수상한 시는 2001년 쌀생산 목표를 지난 해 목표 보다 3천석이 많은 37만 1천석으로 정했다.
보령시의 총 재배면적은 9천 9백 30ha로 이를 달성하려면 10a 당 538kg을 생산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올 해에는 휴경논·간척지 등 신규 벼 재배면적 확대가 어렵고, 최근 세계적인 기상이변 현상으로 월동해충의 확산과 도열병 만연이 우려됨에 따라 현 재배 면적을 유지와 양질다수성 품종재배확대로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벼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시는 5ha 의 휴경논을 생산화하고, 5ha의 이모작답벼 재배면적 확보와 함께 지금까지 휴경논 생산화를 추진한 218ha의 면적에 대한 재경작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단위수량을 높이기 위해 10ha 당 550kg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질다수성 품종을 지난 해 55%에서 63%이상으로 확대재배하고 4,345톤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해 벼쓰러짐 방지를 위한 내도복성 품종을 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친환경 농업 기술지도 강화 및 쌀 품질을 고급화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사전영농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도 쌀생산 대책에 따른 효율적인 행정지원을 위해 쌀생산대책추진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영농철에 맞춰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 운영하는 등 민관 모두 힘을 모아 6년연속 풍년농사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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