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 등 보령지역 벼농사 발전을 주도하게 될 벼농사 연구회가 31일 발족됐다.
관내 5ha이상 대면적 쌀 재배농가 159명이 참여한 보령 쌀 대농회(회장 김중은, 웅천읍 죽청리)는 3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보령 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쌀 대농회는 2004년 쌀 개방 재협상을 앞두고 쌀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농업인들의자구적 모임.
회원들은 특히 회원 소유의 경작면적이 1,200여 ha의 경작지에 대해 생력재배기술 도입과 영농자재의 공동구입을 통해 생산비를 줄이고 지력증진과 시비법 개선을 통한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해 소비자가 원하는 미질 좋고 안전한 쌀을 생산하는 데 주력키로 결의했다.
또한 보령 쌀을 브랜드화하여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금년에는 대도시 마트와 아파트 단지에서 판매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 인터넷을 통한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어서 보령지역의 쌀 산업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보령지역은 3천여ha의 간척지를 포함해 오염이 되지 않은 비옥한 토양과 맑은 농업용수를 보유하고 있어 양질 쌀 생산에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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