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이 이색적인 이장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면(면장 정경훈)은 1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11개 마을 이장(협의회장 양동식) 및 기관장, 성주면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회의를 갖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이색 이장회의는 보령문화의 전당 홍보를 통한 시민 이용률 제고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이장회의에 앞서 문화의전당 상설 및 특별기획 전시관을 관람 한 후 인구증가시책 등 당면사항을 협의했으며, 이장회의가 끝난 후에는 전통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장보기를 실시했다.

양동식 이장협의회장은 "오늘 특별한 이장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보령문화의 전당이 앞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성주면 주민들에게 전통시장의 정겨움을 전달해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주면은 지난 2013년 8월 현대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 월 1~2회씩 식당 이용과 장보기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