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4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혜가 샘솟는 방과 후 공부방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강한 공부방은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아동 81명(1학년 40명, 2학년 20명, 3학년 21명)을 대상으로 반별 4명의 담임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입학식에서는 공부방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교육계획을 안내하고 정보공유와 친교의 시간을 마련, 믿음과 신뢰감을 형성했다.

공부방은 부족한 기초학습지도를 위해 국어, 수학, 독서지도 등이 실시되며, 특기적성으로는 영어, 피아노, 미술, 독서논술, 방송댄스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운영된다.

특히 사회정서발달을 위해 성폭력교육과 직업탐색 체험, 문화체험,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결식아동에게는 석식을 지원할 예정이며, 자체 차량운행으로 안전한 귀가를 책임질 예정이다.

시는 취약계층 및 결손?해체 가정의 방임우려 아동을 우선 선정, 방과 후 아이들이 친구들과 잘 놀고, 운동도 하고 부족한 공부도 챙기면서 특기적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방침이다.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가정의 특성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