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초등학교(교장 임필수)는 12일 10시부터 학부모 및 지역사회 기관단체장을 초청한 가운데 다목적실에서 제67회 졸업식을 실시했다.

졸업식은 개식사, 졸업장 및 장학금 수여, 학교장 말씀, 졸업생 장래희망 발표, 졸업식 노래, 폐식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에는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며 지난 추억을 나눴고,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의미에서 한 명, 한 명 단상에 올라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졸업장을 받았다. 의젓하게 졸업장을 받는 졸업생들의 모습에 재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아낌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모두 장래희망과 계획, 졸업 소감을 발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씩씩하게 자신의 꿈을 발표함과 함께 부모님,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끝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졸업’ 노래를 부르고 기념 촬영을 하며 졸업식의 막을 내렸다.

김태환 졸업생은 “월전초에서 지낸 지난 시간들이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며 “앞으로도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필수 교장은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난 6년 동안의 노력이 중학교에 가서도 빛을 발하며 훗날 월전초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