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여고 ‘삼다점프’ 동아리 학생들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국 책 축제, 인문책 만들기대회’에 참가해 독서동아리 활동의 산출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대천여자고등학교(교장 황의호) 독서토론동아리 ‘삼다점프’는 대구 코엑스 특별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전국 책 축제’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독서토론을 주제로 직업토론, 연합캠프 문학토론 등을 진행하면서 활동을 책으로 엮어 ‘2014년 전국 책축제, 인문책 만들기 대회’에 출품했고 자신들의 책을 설명하고 동아리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천여고 삼다점프는 2009년 3월부터 이은경 사서교사와 학생 10명이 모여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자’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독서토론동아리다.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천여고의 독서동아리 활동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초기에는 필독도서를 지정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는 데 집중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체험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나갔다. 학생들은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을 독서체험 활동의 장·단기 목표로 정하고 작가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황의호 교장은 삼다점프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러한 독서동아리 활동은 우리학교가 진행해 온 ‘책읽는 대천여고’ 프로그램의 결실이며, 이러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전교생에게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