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4동(동장 김장화)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가로등 야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민의 80%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대천4동은 상대적으로 가로등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명천1~4통, 궁촌1~2통의 6개 자연부락 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야간 시간대 가로등 조사를 실시한다.

동 직원과 통장으로 이뤄진 합동 조사반은 매일 저녁 해당 마을을 직접 발로 뛰며 가로등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하여 고장사항 발견 시 즉시 관계부서에 연락을 해 보수 요청을 하게 된다.

또한 자연부락의 특성 상 띄엄띄엄 위치한 주택가들을 돌며 실제 가로등이 필요한 취약지를 확인해 가로등 신규 설치 대상지 조사 시 즉각 반영할 예정이다.

가로등 야간 조사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밤에 어두운 동네를 다니기가 겁이 날 때도 있었는데,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동에서 이렇게 직접 다니며 일일이 확인을 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천4동은 금번 조사를 계기로 향후 관리를 위한 마을별 가로등 책임 관리자를 지정하기로 하는 등 주민의 밝은 야간 거리 조성과 안전한 통행을 도모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