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변종만)은 지난 24일 보령댐주변지역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한글교실을 마치면서 2가구를 선발해 모국(베트남) 방문을 지원한다.

보령권관리단은 지난 2011년부터 한글교실의 수강생 중 2가구를 선발하여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모국방문의 기회는 레미프엉씨와 트란티투엣 로안씨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남편과 아이들의 항공권까지 제공되며, 약 1개월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게 된다.

변종만 단장은 "한글교실 운영에 노고가 많은 서해문화포럼 김연 회장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댐주변 지역이 어느 곳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한글교실 운영 등 다양한 주민지원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글학교는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데, 매년 2~30여명의 주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말과 글은 물론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에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