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순 의원이 집행부에 자연발생 유원지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강인순 의원은 19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자연발생 유원지의 경우 타 지자체와 같이 관련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령은 타지역에 비해 수려한 계곡, 깨끗한 하천, 고운 백사장이 많아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나 시청내 관리 전담부서가 없어 소재지 읍면동에서 쓰레기 청소만 하는 등 비지정 관광지 관리가 소홀하다는 것이다.

보령에는 독산·장안 해수욕장. 크고 작은 섬지역 해수욕장. 천북 학성 해변 등 바닷가 해수욕장과, 오서산·명대·심원동·지게골·백제골계곡을 비롯해 주산 화산천 등 읍면별로 거의 한 두개의 자연발생 유원지가 있다.

강 의원은 "관련조례를 제정해 일부 입장료 징수와 마을 위탁관리 등을 실시해 깨끗하고 청결한 유원지 관리와 특산품 판매등을 실시한다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어 웅천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료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은 법적 지원 근거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농어촌지역 학교는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돼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으로 부담이 없지만 고등학교는 수업료로 년간 91만9천2백원, 입학금 1만4천1백원을 납부해야 한다.

보령 관내 읍면지역 고등학교는 웅천고등학교 와 주산산업고등학교의 2개 학교가 있으나 주산산업고등학교는 특성화 학교로 입학금, 수업료등을 납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