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지사장 이은성)는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 농어촌지역에 이주하여 가족을 꾸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다문화가정 여성의 모국방문은 농어촌지역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생활하는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모국방문의 기회는 보령시다문화센터의 추천으로 주포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여성 무트림셍씨에게 돌아가 약 3백만원 상당의 항공권 및 소요물품이 전달됐다.

무트림쎙씨는 2008년 한국으로 이주하여 힘든 농사일은 믈론 집안일에 육아까지 하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주여성으로 주변 이웃에게 귀감이 돼 왔다.

보령지사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언어 및 생활방식 차이 등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어촌공사에서는 계속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려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