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이동주)는 지역 농가의 판로확보 및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3일 오전 경찰서 주차장에서 농민단체와 함께하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지역농가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민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는 경찰서 직원과 협력단체, 해양경찰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 배, 햅쌀, 무화과, 고구마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됐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 농산물을 판매한 농민 이OO씨는 "경찰이 지역 농민들을 위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농산물을 구매해 주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동주 서장은 "앞으로도 농촌사랑 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보령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령경찰은 지난 추석명절에도 지역농가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