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조한 날씨로 지역 곳곳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식목일이자 청명·한식이었던 지난 5일 산불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 등에 대한 특별경계근무가 실시했다.
이날 특별경계근무에는 보령소방서 이종수서장을 비롯해 내·외근 비번 소방공무원, 각 지역 56개대 1천 8백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등이 참석해 등산객 및 성묘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서산, 성주산, 보령시공원묘지 등 관할 9개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산불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4인 1조로 산불예방 기동순찰과 소방차를 이용한 불조심 가두 방송,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자 단속 등 산불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에 화재를 발견해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등 산불예방 및 진압 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20여곳에서, 또한 보령소방서 관할 청양군 비봉면 사점리 야산에서도 성묘객의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소나무와 잡목 등 0.8hark 소실되었다"며 주민들의 안전의식이 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금기자 sklee@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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