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농협(조합장 김석규)은 16일 오전 10시 농협 광장에서 조합원 중 65세이상 어르신들과 농협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 효도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효도잔치 행사는 농협발전에 이바지한 원로 조합원에 대한 감사표시와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남포농협의 경로잔치는 수십년간 이어진 사회공헌 활동을 농협중앙회에서도 인정해 중앙회 차원의 지원으로 북한출신 연예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특별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남포농협은 농협 봉사단에서 준비한 중식식사를 참석한 어르신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로 대천여객 버스 5대를 대절해 마을별로 모셔다 드려 어른공경의 참뜻을 실천했다.

이어 남포농협은 경로잔치 외에도 설과 추석의 두 명절에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음식나눔 행사를 수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소외계층 김장김치 나눔 기부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전통음식 시연회 개최, 마을별 1명씩 선정하는 장학사업 등 연간 7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농협 가족은 물론 남포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우뚝 서고있다.

이러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은 조합원으로 구성된 남포농협 자원봉사단(78명)이 농협의 모든 대내외 행사를 추진하는 열의를 보여 농협과 조합원 가족들의 끈끈한 가족애를 엿볼수 있다.

김석규 조합장은 "남포농협은 조합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20여년간 경로 효도잔치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