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학생임해수련원(원장 양범석)은 11일부터 논산 은진초, 청양 수정초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과정의 학생해양수련활동 1기 첫발을 내딛었다.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수학여행 여객선 침몰 사고가 인재(人災)에 의한 것이고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재앙이기 때문에 임해수련원에서는 그동안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 보령 해양경찰서 및 보령소방서와 연계한 안전점검단 회의, 그리고 다수의 해양수련활동 중 상황별 사고 대비 실전 훈련에 매진하며 안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수련활동을 준비해왔다.
   
  입소식에서 양범석 원장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무조건 안전입니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구명동의를 한 명 한 명 꼭 확인하여 안전한 수련활동이 되도록 합시다.”라며 안전의식을 거듭 강조했다.

  학생들은 수상레포츠 활동으로서 래프팅보트의 패들을 함께 저으며 협동심을 키웠고 사제동행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또한 선택 프로그램으로서 바다 주변 올레길 탐방과 레일바이크을 즐기며 모험심을 키워나갔다.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의 테두리 안에서 해양수련활동에 즐겁게 참여하여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남학생임해수련원의 노력은 쉼표 없이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