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에 소재한 전통사찰 백운사(주지 지황스님)는 지난달 24일 선방 구산선원 현판식과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전통사찰 백운사는 지난해 선방 구산선원을 건립했으며, 이번에 현판식을 하면서 의미를 더하고자 신도 및 인근 주민들을 초청하여 작은음악회를 함께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도 및 주민 70여명은 현판식을 축하하고 국악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천년 사찰 백운사에서 이렇게 주민들을 위해 즐거움을 선사해 주어 감사하다"며 백운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하편, 백운사(白雲寺)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소속된 사찰로, 신라 때 무염(無染 801~888)이 창건하여 숭암사(崇巖寺)라고 하였으며, 1592년 임진왜란때 근처에 있는 성주사와 함께 불에 탔다가 중건한 이후 절이 높은 곳에 있어 흰구름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절 이름을 백운사로 바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