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 지방선거를 3일앞둔 1일 주산면 제2투표소였던 유곡2리 마을회관 근처에서 조명탄이 발견돼 폭발물 여부로 인해 관계 기관들을 긴장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유곡2리 주민 이모씨는 화장실 정화조 토사 준설 작업을 하던 중 흙에 매설된 폭탄(조명탄)을 발견했다.

이 사실을 인지한 마을이장인 이종량씨는 현지를 확인한 바 폭탄의 매설 위치가 주산면 제2투표소로부터 50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즉시 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웅천파출소는 97연대 보령2대대 정보과와 현지를 확인한 결과, 발견된 폭탄은 불발탄이나 위험물이 아닌 조명탄으로 밝혀져 보령2대대로 이송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