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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이태복씨, 복지노동수석 발탁
2001년 04월 02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출향인 이태복(51)씨가 3.27개각에서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에 임명됐다.
이 복지노동수석은 천북 하만리 출신으로 천북초등학교를 29회 졸업하고 예산중학교, 성동고등학교,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고려대학교 대학원 등으로 거쳤다.
성동고등학교 재학 시절 흥사단 아카데미에서 활동했고, 군 제대후 용산시장의 지게꾼으로 노동현장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노동자 소그룹과 아카데미 후배들을 지도하는 활동을 했다.
80년 5월 학생운동 지도부의 한계를 절감하고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얼어붙어 있던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활동하던 중 81년 구속됐다.
86년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태복씨를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 국제적인 석방운동을 벌였고, 윤보선 전대통령, 김수환추기경 등 각계 인사들의 석방 노력으로 88년 10월 석방되고 같은해 12월 특별 사면됐다.
출소 이후 전민련 편집실장을 잠시 맡은 후 「주간노동자신문」창간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주간노동자신문」을 창간했다. 1999년에는 종합일간지 창간운동에 집중, 7월 종합일간지 「노동일보」를 창간했다.
이 복지노동수석은 89년 심복자(44)씨와 결혼해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의 문 앞에서』『노동자의 논리와 희망의 노래』『전환기의 노동운동』『우리시대의 희망찾기』『』등이 있다.

김병철기자 mplan@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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