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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오는 28일 개장

무창포 7월 3일, 원산도 7월 8일 등 개장준비 박차

2003년 06월 1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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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동양유일의 조개껍질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28일 개장된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후 비수기에도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서해안의 진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지난해 보다 하루 앞당긴 28일 개장돼 전국에서 최초로 개장하는 기록을 지키게 됐다.

또 신비의 바닷길로 널리 알려진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3일, 고즈넉한 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원산도해수욕장은 7월 8일에 개장될 예정이다.

보령시는 그동안 해수욕장 입구 도로의 주차료 매표소는 폐지하고 ‘공영주차장’에서만 주차료를 징수하기로 하고, 주차요금도 주차시간별로 차등징수할 예정이다. 또 야영장, 샤워장 등의 이용요금은 물가인상을 고려해 대폭 인상했다.

이와함께 보령시는 해마다 불만이 제기돼 온 공무원의 파견근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 야영장, 샤워장 등의 시설을 민간단체에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보령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부서별 업무 책임분담을 지정해 완벽한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경찰서, 소방서, 관광협회 등 유관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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