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광선)은 지난 19일, 보령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발생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실시되는 장애예방 및 인식개선 주간을 맞아 보령시민 약 2,000여명에게 장애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총 65명이 7개조로 나눠, 4개조는 보령 시내를 다니며 홍보물(물티슈)과 전단지 배부, 3개조는 이마트·홈플러스·대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장애예방 및 장애인차별금지 서명캠페인과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경품뽑기 이벤트를 실시하여, 보령시민들의 장애이해를 돕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 해소를 유도했다.

이날 캠페인은 보령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연계해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보령아산병원은 작년에 이어 홍보물(물티슈) 제작 후원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보령평생교육원, 대천고등학교, 대명중학교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의미로, 가슴에 근조리본을 달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시민들에게 장애예방에 대한 정보 및 중요성을 알리고 장애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지역적 관심을 확대시켜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시책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