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은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최민선)와 25일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보령해경이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서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앞두고 전문적인 민간구조요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대천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에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해경은 부족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목포해양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수상안전분야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인명구조요원으로 선발됨 목포해양대생들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1주간의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 한해 관내 해수욕장에 해양경찰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호주 등 해양 선진국에서는 해변마다 지자체의 후원을 받아 구조업무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전통을 가진 구조단체(Life Saving Club)클럽문화가 활성화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