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천북면은 주민들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한문강좌를 개설한다.
하만리에 위치한 천북면 복지관 2층에 강의실을 마련한 천북면은 2일부터 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천북면이 추진하는 한문강좌는 주2회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은 추후 수강생과 함께 조정할 예정이다. 천북면은 이 강좌의 개설을 위해 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던 탁자를 지원했고, 의자와 기타 시설은 복지관에 있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이번 한문강좌의 강사는 전 보령시 사회복지계장을 역임한 신병희씨가 맡게된다. 신씨는 한문강좌개설을 위해 무료강의를 자원했다.
강좌의 내용은 상용한자, 고사성어의 해법, 한자와 우리생활의 의미, 한자와 21세기에 대한 전망 등으로 이루어진다.
천북면의 한 관계자는 "한자문화권에서 생활하면서도 한문을 몰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한문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강좌로 복지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문강좌의 수강인원은 30명이며 천북면민중 희망자에 한해 성별이나 연령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천북면사무소(641-8716)로 하면된다.
김병철기자 mplan@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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