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4동(동장 김장화)은 지난 2일 관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두 시간가량 각 관리사무소에 출장업무를 진행해 신분증 뒷면에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부착했다.

2014년도 1월 1일부터 전면 도로명주소로 개편됨에 따라 조기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 표기법 및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 스티커 부착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전협조하에 진행됐으며, 2일 정은sky빌 아파트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관내 전 아파트 단지 및 기타 다중집합장소에 출장할 예정이다.

대천4동은 전체 거주 인구중 약 80%에 달하는 인구가 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돼 있으며, 낮 시간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다수 파악돼 왔다.

김장화 대천4동장은 "도로명주소가 2014년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도로명주소 표기법 등이 익숙지 않아 어떻게 하면 도로명주소를 적극 홍보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하게 되었다"며 "직접 출장을 나가 스티커를 부착해줌으로써 많은 홍보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sky빌 아파트 관리소 이선복 소장은 "직장인들은 근무시간에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주민센터에서 퇴근 이후 시간에 직접 출장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기존 지번주소와 시군구, 읍면까지는 동일하나 동(洞)?리(里)는 빠지고 지번 대신 도로명주소와 건물번호를 이용해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