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현리 후동마을 입구 대해로 공사현장 모습.

대천해수욕장을 가기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대해로가 확·포장 공사를 하며 새단장에 분주하다.

대해로 확·포장 공사는 총 연장 7.3㎞구간에 2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대천역에서 흑포삼거리에 이르는 5.86㎞구간에서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급커브로 인해 교통사고가 반복되는 구간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은 당초 4차로에서 확·포장 공사로 인해 2차로로 도로폭이 줄면서 병목현상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해 도로 이용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대천해수욕장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하면서 흑포삼거리에서 해수욕장 진입도로에는 외부 차량들의 정체가 심해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로인해 해수욕장 상인 및 도로변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행락철과 맞물려 해수욕장 개장 전 일부 구간의 확·포장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공사와 협의해 요암동 후동마을 입구에서 신흑동 흑포삼거리 구간을 6차선으로 확·포장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초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시내 지역을 관통하는 대해로 5.86㎞ 구간 중 1.2㎞ 구간에 대해 6차선으로 확·포장을 완료해 해수욕장 이용 관광객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해로 공사로 인해 일부 민원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관광객이 집중되는 해수욕장 개장 전인 6월 초순까지는 확·포장을 완료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