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에 산재해 있는 폐지학교에 대한 임대·매각계획이 수립됐다.
그 동안 폐지학교의 처리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충청남도 보령교육청(교육장 이영하)은 관내 8개 폐지학교에 대한 임대·매각 계획을 세우고 9일 이를 발표했다.
보령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 처분되지 않은 폐교는 청라 장현초등학교, 천북 학성초등학교를 비롯 모두 8개교에 달하고 있다.
보령교육청은 이들 폐지학교 중 장현초등학교, 원산초등학교, 교성초등학교, 오천초 빙도분교 등 4개학교는 임대, 학성초등학교, 천북초 장은분교, 죽림초등학교, 수곡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 대해서는 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6월까지 이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보령교육청은 이에 따라 방송매체, 인터넷 등을 활용 폐지학교의 임대·매각을 공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폐교처분절차를 발빠르게 밟는다는 복안이다. 보령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고 밝혔다.
한편 폐교임대의 경우는 공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며 임대요율은 사용목적에 따라 재산평정가격의 1000분의 10이상 혹은 1000분의 30이다.
공개경쟁시에는 1개이상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금액 이상중 최고가가 낙찰받게되고 수의계약시에는 1개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금액 이상일 경우 낙찰받게 된다.
폐교매각의 경우 역시 공개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2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금액에 산출 평균한 예장가격이상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나 개인이 낙찰받게 된다.
폐교 임대·매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보령교육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mplan@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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