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면(면장 한붕진)이 지역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을 방문, 도로명 주소가 기재돼 있지 않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도로명 주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주포면은 도로명 주소 사용에 따라 신분증에 새주소 스티커를 부착하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나 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에 따라 참여율이 저조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마을회관을 방문해 스티커를 부착키로 했다.

출장 스티커 부착 첫날인 지난 26일에는 면사무소 직원이 관산리 마을회관에 방문해 신분증에 새주소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이날 농사일 등 바쁜 일정에도 지역주민들이 마을회관에 잠깐 들러 스티커를 부착하고 가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주포면은 4월 30일까지 신분증명서를 소지한 주민 모두에게 도로명주소 스티커 부착을 목표로 면내 공공기관을 비롯한 농공단지 내 기업체 임직원들의 스티커 미부착 현황을 사전 파악하는 협조문을 발송, 미부착 현황과 본인들이 희망하는 스티커 수령 방법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현장행정도 실천할 예정이다.

한붕진 면장은 "앞으로도 관내 건강체조 및 마을 주치의 방문하는 날 등 행사가 있을 경우 수시로 출장해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