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신주현)는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경 오천면 효자도에 거주하는 치매환자(83세,남)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해수욕장지구대 원산도치안센터장으로 근무하는 임준빈 경위(사진)는 치매환자의 처(69세,여)로부터 남편이 19일 밤 늦은 시간에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즉시 응급어선을 이용, 효자도에 입도 주변 수색 중 마을 소나무숲 옆에 쪼그리고 앉아 있던 치매환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조치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