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졸업식 당일 '후배사랑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12일 열린 제18회 학위수여식장에서 자동차개발전공 졸업생들이 힘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자동차개발전공을 졸업한 선배들이 자신들의 뒤를 이어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후배들을 격려하자는데 뜻을 같이해 이뤄지게 됐다.

또한, 재학 중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고 테너지, 져스텍, AVL과 같은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과 연구소에 취업하게 된데 대한 감사의 뜻도 담겨있다.

이날 우수 졸업생으로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한 박주형 군은 "대학생활 중 대학과 국가, 산업체로 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전공기술을 공부하고 그 결과 전문분야로 취업하게 되어 학교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전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자동차개발전공 류지호 교수는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개발전공 졸업생들은 대학 재학 중 CATIA 직무 주문식 교육의 일환인 '수제차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공실무능력을 갖췄고, 주문 산업체 장학금, 교육역량강화사업 장학금, 대학의 각종 장학금 등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친 결과 교육을 주문한 기업체에 100% 취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