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전 공무원의 지역분담제 실시 등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시본청 각 실과 읍면동 소속 공무원 8백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현지점검 및 홍보활동을 전담토록 하는 등 지역 분담제를 편성해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5월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평일에는 현지업무 출장시 주민계도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분담된 지역을 순회하며 산불방지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가 이와 같이 강력 조치를 마련한데는 최근 날씨가 건조주의보를 넘어 건조경보가 계속되면서 논밭두렁태우기 등으로 산불발생이 극히 우려됨에 따라 산불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이루어 졌다.
이에 따라 지역 분담제에 편성된 직원들은 지난 주말과 휴일, 각각 4백평씩 나누어 분담지역을 방문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펼쳤다.
특히 직원들은 취약지역을 시간대별로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논밭두렁 태우기 작업을 중지시키고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화기물휴대금지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마을앰프를 통한 대주민 홍보와 함께 각 지역의 노약자, 정신질환자 등 특별관리 대상자를 방문, 지도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기동대원과 공익근무요원, 명예감시원 등도 취약지에 배치돼 순찰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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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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