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권作, 시간 속에서-2.

바쁜 일상에 허둥대며 살다가 문득 만난 한 번은 시(詩)처럼 살아야 한다는 시인의 격려가 가슴에 와 닿는 계절에 모산조형미술관에서 11월4일부터 12월1일까지 28일간 제17회 '우리사이그림전'이 열리고 있다.

'우리사이 그림전'은 지역미술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미술문화 발전의 활성화 및 개개인의 자질향상을 위해 창립된 '우리사이 그림회(회장 김덕일)' 주관으로 1995년 창립전을 연데 이어 올해로 17번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 김동안·박주남·장보선 등 3명, 서양화 김덕일·김배하·김부권·김지영·박미경·복민숙·오난숙·유근영·이성희·이은주·임호영·전연숙·정미화·최선옥·한아름 등 15명, 디자인 오종원 등 모두 19명의 작가의 작품 39점이 전시된다.

자연과 일상에서 작업한 작가들의 개성적인 각각의 작품은 서로의 인생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많은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