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대천초등학교(교장 황정광) 봉산관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힘찬 함성과 함께 학부모 및 노인 초청 효도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어린시절부터 효행 체험 학습을 통한 효행 정신 고취와 전통 예절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취지로 대천초등학교 주관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학구내 통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장한 어머니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됐다. 계속해 효 모범 학생 및 선행학생 표창, 학생들이 준비한 특기·적성 재롱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재롱발표 시간에서 학생들은 그 동안 꾸준히 배우고 익힌 장기와 특기를 이용한 볼거리를 마음껏 펼쳐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흐뭇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학교측에서는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학부모들에게 대접하는 등 알찬 하루를 선물했다.
대천초교 학생들은 또 어버이날인 8일, 효도잔치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인 남포 보령원을 방문해 간식 전달과 함께 할머니·할아버지께 꽃 달아드리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등 효 체험활동을 펼치며 어른공경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황정광 교장은 인사를 통해 “효는 가정을 이루는 근본이고 윤리의 바탕이라며 어릴 적부터 효행을 체험하고 자란 사람만이 장차 자라서도 효를 실천할 수 있다”며 “매사 즐거운 마음과 생각으로 부디 건강하시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대천1동 이용우동장과 이상춘보건소장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학부모 및 할아버지 할머니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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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날 행사에서 표창을 받은 수상자 명단이다.
▲장한어머니 : 길미옥(조민정자모)/ 김희(이성희자모)
▲어린이날 기념 모범 학생
△교육감상 : 오세훈 △교육장상 : 배연아 △시장상 : 원동윤
▲효실천 모범학생 : 복진권
▲선행학생 : 박상미 등 40명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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