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지회장 김재태) 부설 봉산서실 회원전이 9일 오후 시설관리사업소에서 펼쳐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조강연부시장, 오찬규도의원, 황의성교육장, 김학현·신준희 전시장, 김석원예총 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시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해 회원전을 축하했다. 봉산서실(지도 김영희, 회장 황규채) 회원전은 올 해로 세 번째를 맞았으며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틈틈히 정성을 다해 완성한 작품 15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이날 전시회에는 그 동안 개인전 개최를 위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쳐온 운봉 김영희 선생의 주옥같은 작품 ‘佛心’ ‘善惡-行善之人은 行堊之人’등 43점도 함께 출품돼 전시회의 빛을 더했다.
이날 문을 연 전시회는 11일까지 3일간 계속됐으며 주말을 맞아 따뜻한 봄 햇살속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운봉 선생은 “필묵을 가까이 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미비하고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자기수양은 물론 후손들에게 좋은 본보기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황규채 회장은 “봉산서실은 98년 개원 후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으며 운봉 선생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준비했지만 그 뜻에 따르지 못하고 아직 부족하고 미흡한 작품을 전시하게 돼 송구하다”며 “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서실을 평생 교육의 장으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서예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며, 따라서 계속 지켜봐 주고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기성 노인회사무국장과 조강연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운봉선생의 남다른 열정과 회원들의 꾸준한 학습을 통해 주옥같은 작품들이 출품돼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봉산서실이 노인복지와 노인여가선용의 장으로, 또한 지역 문화발전을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하길 빌며 서예발전과 서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시길 바란다”고 행사를 축하했다.
/이순금기자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
2024.5.17 금 08:52 
webmaste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