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은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젓갈류·천일염 등 주요 김장용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단속은 특별사법경찰관, 명예감시원 등을 투입해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조개젓, 생굴, 천일염 등 김장용 성수품 제조·유통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새우젓, 조개젓, 천일염 등이 외관상 국내산과 수입산의 구분이 어렵고, 특히 소비자가 중국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음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표시 개연성이 높을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강경, 광천, 곰소 등 유명 젓갈시장 및 천일염 도·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단속을 벌이게 되며, 고등어 등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의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거짓표시의 경구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 관계자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하면 된다"며 "신고시 그에 적당한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