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심재웅)은 지난 23 오전 10시 20분부터 40분간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보령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흡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진행을 위하여 다양한 실물과 모형, 그리고 생생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들 스스로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 것인지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담배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색된 치아모형을 보고 7살 서노현 어린이는 “우리 아빠도 담배 피우셨을 때 이빨 색깔이 노랗게 변해 있었어요. 그리고 담배를 피우면 소중한 몸에 병이 생긴다고 하니, 아빠께도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라며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최근 흡연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로 초등학교 학생들도 담배를 피운다고 하니 그 심각성과 피해가 예측을 넘어설 정도이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확실히 인지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흡연을 하지 않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