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금 기자] = 쌀 품질향상 및 쌀 생산비 절감 연시대회가 9일 청소면 장곡리 현지 직파재배 포장에서 이시우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단체장, 보령쌀 대농회원, 시범사업 농업인등 핵심농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연시대회는 최근 쌀 수입개방과 소비감소로 인한 벼농사 경쟁력 약화로 쌀값 하락 등 농민들의 애로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보령 쌀의 품질향상과 생산비절감기술 확대 보급으로 경쟁력과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이날 행사에서는 쌀 생력재배 자재 전시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으며 벼 담수표면 산파 재배기술 연시에 이어 당면사항에 대한 농업인과의 토의가 이루어졌다. 직파 재배의 ha당 노동력은 기계 이앙의 307시간보다 25%가 절감되며 생산비는 7%가 절감되는 경쟁력 있는 기술로써 벼농사에서 육묘와 이앙 작업이 생략된 직파 재배기술이 확대보급 되면 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에서는 담수표면 산파기술 확대보급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3천만원을 지원해 총 25개소의 시범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시대회는 농업인들에게 쌀 생산비를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쌀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자 마련했다”며 “신기술을 일찍 수용해 밥맛 좋은 쌀 생산으로 보령 쌀의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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