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중학교에서 다문화 거점학교로서 한국전통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대천중학교(교장 박종호)는 지난 20일 전주 한옥 마을에서 다문화 거점학교로서 관내 중학교의 다문화가정 학생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대천중는 지난 4월 다문화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한옥마을에서 한지의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이를 이용하여 전통부채를 만들어보며 조상들의 지혜를 느꼈다. 또 비빔밥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전주의 향토 음식을 더욱 더 즐길 수 있었으며, 전통 혼례 의상을 입고 체험하면서 사라져가는 전통 혼례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통문화 체험학습은 다문화가정 학생들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들도 함께 참여하여 화합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더운 날씨였지만 담임교사과 함께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학교에서 하기 어려웠던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사와 제자 간의 정을 돈독하게 해 주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