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초등학교(교장 이자영)는 지난 22부터 23일 양일간 교내 봉산관에서 학년별로 악기 연주회를 열어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대천초등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6단계 5악기 연주하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실로폰, 2학년은 멜로디언, 3학년은 리코더, 4학년은 오카리나, 5,6학년은 단소를 익혀 6년 동안 1년에 한 악기씩 5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번 악기 연주회는 6단계 5악기 연주를 통해 교육의 결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학년별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연주회는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곡을 뽐내며 자신감도 얻고, 친구들의 연주 솜씨를 감상하기도 하며 함께 웃으며 박수치는 흥겨운 음악 축제가 되었다. 
 악기 연주회에 참가한 3학년 김현우 학생은 “처음에는 소리가 잘 안나서 실망했지만, 반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이렇게 멋진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연주회의 감동을 전했다. 
 이자영 교장은 “대천초 학생들이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