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지사의 보령연두순방이 13일부터 양일간 있었다. 첫날 오후 보령시청에 도착한 심지사는 시장실에서 요트, 태권도 팀을 격려한데 이어 시청회의실에서 2001년도 보령시정 및 당면사항을 청취하고 약 40분간에 걸쳐 시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정의 주요 방향을 설명했다.
신시장은 이자라에서 원산도 피서객의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위생매립장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이에따른 사업비 2억원과 웅천역 주변 시가지의 단일 노선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우회도로 개설사업비 2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대천역사 및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고 도심권 대형화재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중앙시장 소방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며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심지사는 중앙시장을 방문, 지역 시민들과 대화를 가진 후 대천1동 사무소내 재활용 센터, 수도사업소 및 조기발주 상황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심지사의 이번 순방은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되었으나, 중앙시장 방문, 한화콘도 만찬, 조찬기도회 등으로 볼 때 다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했다.
김종만부장 jmkim@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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