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스 감염자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충남도는 지난 달 29일 ‘사스방역긴급대응반’을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사스방역대책본부(단장 이명수 행정부지사) 안에 6개 팀 19명으로 이뤄진 ‘사스 방역 긴급 기동대응반’을 가동해 △사스 관련 상담 및 정보제공 △환자보고 접수및 조치 △사스격리병원 관리 △환자발생보고 및 사례조사 △도 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 △주민 및 의료기관에 대한 홍보와 시군 보건소 지도·자문역할 등의 업무를 쉼 없이 보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시·군에도 부시장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도 수준의 사스예방과 방역 등에 대비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유행지역의 여행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며 “유사증상자가 있을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고 가까운 보건소 등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도내 사스 위험지역 입국자는 지금까지 475명이며 모두 정상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죂충지협/심규상기자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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