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시민한마음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 펼쳐졌다.
지난 20일 오전 6시, 출발지인 대천체육관에는 연일 이어지던 비소식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명 두 명,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팀을 이룬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었으며 그 숫자가 1천여 명에 달한 가운데 걷기 대회가 펼쳐졌다.
출전자들은 대천체육관을 시작으로 신평교, 신설사거리, 수청사거리를 돌아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동대지구 녹지공원 4km코스를 완주했으며 계속해 경품권추첨을 통해 자전거, 가족식사권, 건강식품, 우리쌀, 머드화장품, 축구공 등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특히 이날 걷기대회에는 23개월의 최연소 출전자와 82세의 최고령 할아버지도 출전했으며 이들에게는 특별 선물이 주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에는 이시우시장, 김낙기국회의원, 천옥석시의회의장, 황의성교육장을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등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건강을 다졌으며 대회에 앞서 이시우시장과 천옥석의장, 박계순여협회장은 “상쾌한 아침입니다. 힘차게 걸어봅시다”라며 인사했다.
또한 걷기 대회를 마친 명천동의 한 주부는 “촉촉히 내리는 빗방울을 맞으며 이른 새벽을 걷는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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