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필)은 20일 개관 7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2006년 6월에 개관한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은 40여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어르신 사물놀이팀과 댄스스포츠팀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기념행사와 어르신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르신 노래자랑은 사전 선발된 8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뒤 총 4개팀에 시상을 했으며, 시상품은 보령시여성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가전제품이 제공됐다.

특히 7주년을 맞아 행사에 참석한 기관장, 단체장, 복지관회원, 직원이 희망을 적어 메세지를 나무에 다는 희망나무 달기 행사가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경필 관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실현을 위한 맑고·밝고·훈훈한 정신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노년을 실현하는 孝의 산 표본이 되도록 어르신들을 모시는 노인종합복지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관장은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늘 편안하도록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은 100세 시대에 놓여 있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마음과 신체의 안정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으며, 10년 후 100세가 되는 어르신과 함께 기념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시 노인인구(65세 이상)는 1만9,756명으로 시 인구의 1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 17,2%인 3,400여명이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